【 앵커멘트 】
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실내를 피해 야외 운동을 하시는 분들도 늘어났는데요. 특히 요즘은 테니스가 인기입니다.
이러다보니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공공테니스장을 이용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수준입니다.
그런데 이를 위탁 운영하는 한 업체가 특정인들에게 웃돈을 받고 불법으로 테니스 코트를 연 단위로 빌려준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
포커스M에서 손기준·김민형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.
【 기자 】
서울 도심의 한 공공테니스장입니다.
9개 코트 중 5개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나머지 4개를 레슨에 이용하는데, 시설과 위치 모두 좋아 인기가 많습니다.
평일 2시간에 8천 원, 주말에 1만 4백 원일 정도로 가격이 저렴해 좋은 시간대를 예약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.
일주일 단위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보니 예약이 시작되는 날에는 '클릭 전쟁'이 벌어지기도 합니다.
▶ 스탠딩 : 손기준 / 기자
- "한 주의 예약...